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간혹 강아지가
끊임없이 발을 핥는 모습을
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.
어쩌다 가끔 핥는 것은 괜찮지만
몇 십분 동안 계속해서 발을 핥는
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
어느 곳이 아픈 것은 아닐까
걱정 되는 것이 주인의 마음이죠.
끊임없이 발을 핥는 강아지가 있다면
이 기사를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.
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는 크게
질병적인 이유와 심리적인 이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.
첫 번째, 습진
강아지 습진의 원인은 젖어 있는 털을 그대로
방치할 경우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됩니다.
강아지의 발바닥 사이사이에는 털이 있죠.
주로 목욕 후 발바닥 털 사이사이를
제대로 건조해주지 않았을 경우,
대소변이 묻거나 젖은 상태로
잘 말리지 않았을 경우에 생기곤 합니다.
강아지의 발에 습진이 생기면
발바닥이 붓고 발가락 사이가
빨갛게 변하게 됩니다.
강아지들은 가려움증 때문에
발을 핥게 되는 것입니다.
습진이 걸린 발로 눈 밑이나
귀를 긁게 되면 습진이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.
두 번째, 스트레스, 불안함, 심심함
또, 강아지가 계속해서 발을 핥는 것은
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불안함,
심심함 등의 이유 때문일 수 있습니다.
한 곳을 집중적으로 핥다 보니
털이 빠지고 손상되어
피부병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.
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강아지의 기분을
전환해주는 것으로
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강아지가 습진에 걸려 발가락 사이가
빨갛게 변했거나 과도하게 핥아
털이 빠지고 피부가 손상되어 있다면
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수의사와의
상담을 통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
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다가는
강아지의 병을 더 크게 키우는 것은 물론
강아지를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.
동물이 어떤 행동을 한다면 그 행동에는
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.
강아지가 과도하게 발을 핥는다고
무조건 제지하기보다는 그 행동을
하게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
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죠.
강아지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
주인의 꼼꼼한 관리는 필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