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올치올치] 최근 반려동물을 동반해 항공편을 이용하는 반려인들이 증가하면서 공항 내 펫티켓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.
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항 펫티켓과 보안검색 절차를 안내했다.
![](https://www.olchiolchi.com/wp-content/uploads/2024/06/공항.jpg)
한국공항공사 제공
우선 공항 터미널 내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해 이동할 경우 전용 케이지를 이용하거나 50cm 내외의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. 몸집이 큰 맹견은 공항 이용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다.
항공기 탑승 전 보안검색 과정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안은 채 문형탐지기를 통과해 검색을 받을 수 있으며 목줄과 운송용기(케이지), 담요 등 모든 휴대물품은 X-ray검색을 실시한다.
반려동물을 케이지에서 꺼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담은 케이지를 직접 들고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으며, 이 경우에도 케이지를 제외한 모든 휴대물품은 X-ray장비를 통과해야 한다.
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의 안내데스크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목줄 대여, 배변봉투 무료 제공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.
한편, 김포공항에는 반려동물 전용쉼터인 펫파크가 조성돼 있어 항공기 탑승 전 산책로, 애견 놀이터에서 배변활동 등 편안하게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.
박광호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“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